“未來의 지속 발전 가능한 국가의료시스템 구축에 앞장”
2013/07/03 22: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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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吳秉熙 신임 병원장, 3日 기자간담회 통해 병원운영계획 밝혀
‘창조(creative)의료’를 통한 융합型 패러다임 구축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기자간담회-2.JPG▲ 서울대병원 오병희 병원장이 3일 개최된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기자간담회-1.JPG▲ 3일 개최된 서울대병원 오병희 신임 병원장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 전경

“‘진단 치료 중심’의 현재의 통상적 의료시스템에 첨단기술 기반의 ‘질병관리 및 예방 프로그램’을 융합한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완성시킴으로써, 이를 통한 ‘지속 발전 가능한 국가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앞장설 것 입니다.”
 
지난 5월31일부터 향후 3년간 서울대학교병원의 제16대 수장을 맡아 병원운영의 키를 쥐게 된 오병희(吳秉熙) 신임 병원장은 3일 서울대암병원 서성환홀에서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병원 운영계획을 밝혔다.
 
오병희 신임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그동안 국가중앙의료원으로서 교육, 연구, 진료 등 모든 영역에서 국내 보건의료시스템을 세계 수준으로 올려놓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왔고 미래의 의료상황은 노령화,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의료비 급증이 예측되며, 이는 결국 재정의 고갈과 의료의 질 하락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현 시점에서 서울대병원에 맡겨진 소임을 이같이 표현했다.
 
그는 이를 ‘창조의료’라고 규정지으면서 그 실현방안으로 ‘정책 통합’과 ‘기술 융합’을 통해 미래 창조의료의 새 패러다임을 구현해 내는 한편, 서울의대 및 서울대와의 융·복합형 교육과 연구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서울대병원은 그동안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와 어린이병원, 암병원에 이르기까지 기능을 분화하며 진화해왔으며 이같은 변화와 발전을 “병원 구성원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모든 병원 구성원들이 그간 펼쳐온 노고의 몫으로 돌렸다.
 
오병희 병원장은 “구성원 모두는 서울대병원 이라는 이름 내에서의 한 가족”이라면서 “‘같은 길을 함께 가는 우리’라는 동행(同行)의 핵심가치를 공유하며 각 기관의 명확한 역할분담과 시너지 향상을 위한 유기적 통합관리를 통해 창조적 사명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emotional networking)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 강화
 
오 병원장은 “최근들어 ‘힐링’이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우리 사회는 너무도 빠른 변화와 인정의 상실로 인한 아픔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면서 “고도의 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병원도 감성의 소진으로 공감 능력이 저하되면 치료효율성도 그와 더불어 크게 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미래의학을 책임질 첨단의료기술 개발과 더불어, 그 기술을 전달할 수 있는 따뜻한 병원, 국민이 더욱 사랑하고 소통할 수 있는 병원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의 첫 단계는 정보의 공유이고,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약점까지도 드러낼 수 있는 ‘열린 마음’을 전하는 용기가 필요하며 모든 사람들과 파트너로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논의하며 공감이라는 따뜻한 에너지를 만들면서, ‘SNUH 공감’의 조직문화를 일구어가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오 병원장은 “공감을 통한 노력과 성과가 환자를 비롯한 국민들께 가치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최고의 의술에 감동을 더해 ‘건강을 넘어선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파트너’로 병원이 인식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혁신(innovation)을 통한 창조적 변화 모색
 
창조적인 비전과 완벽한 추진계획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의 에너지가 없다면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고 변화와 성숙에는 대부분 아픔이 수반되지만 난관을 극복해 내고 긍정적이고도 창조적인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의 정신, 그리고 헌신이 이어져 왔기 때문에 오늘날 인류문명은 지속적으로 발전의 가도를 달려올 수 있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오병희 병원장은 앞으로 예측할 수 없는 의료환경의 변화와 경영여건 악화 등으로 톱 브랜드 병원으로서 지속경영의 미래를 낙관만은 할 수 없겠지만 이를 이겨내고 혁신의 정신으로 힘을 모아 병원의 창조적 미래를 향한 변혁을 용기있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오병희 원장 주요 프로필
 
지난 5월 31일 자로 제16대 서울대병원장에 취임한 오병희 교수(60, 순환기내과)의 주요 프로필은 아래와 같다. 임기는 3년.
 
<이력>
○1953년 대구 출생
○1977년 서울대의대 졸업
○1986년 서울대대학원 의학박사
○1987년-현재 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전공: 고혈압, 심부전)
○1989-199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 샌디에고의대 심장내과 연구전임의
 
<병원보직>
○1996-1998년 심혈관내과중환자실장
○1998-2002년 기획조정실장
○2003-2007년 강남센터 초대 및 2대 원장
○2004-2007년 순환기내과장 및 심혈관센터장
○2007-2010년 진료부원장
 
<대외활동>
○2004-2006년 대한심장학회 심부전연구회장
○2005년-현재 세계심부전학회 이사
○2007-2010년 대한심장학회 기초과학연구회장
○2008년-현재 Circulation Journal(일본순환기학회지) 및 Heart and vessels (심장학 국제학술지) 편집위원
○2009-2011년 대한심장학회 혈관연구회장
○2012년-현재 Pulse of Asia Society (POA혈관연구학회) 회장
○2012년-현재 나트륨줄이기운동본부 공동위원장
 
<주요 학술공적>
○고혈압과 심부전 관련한 많은 다국가 임상연구에 국가대표연구자로 참여한 바 있다. 특히 2005년부터 국내 연구진으로는 최초로 ‘글로벌 최초 신약 등록을 위한 다국가 제3상 임상시험’ 총괄연구책임자로 선임되어, 새로운 고혈압 약제가 미국 FDA에서 허가를 받는 임상시험에 주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국내 임상연구 수준의 국제 신뢰도 향상에 기여했다.
○고혈압, 심부전 관련 연구로 현재까지 2백여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공저하였으며, 1994년 3월에는 국내 최초의 원거리 심장이식에 성공했다. 이후 서울대병원 심장이식 프로그램 책임자로 심장이식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가족사항>
○김창주 여사(57), 1남 (규철, 32, 서울대병원 내과 전공의), 1녀(지은, 30)
[ 김종호 기자 kimjh@uiry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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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y 님ㅣ2014.06.08 09:08:2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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