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기 지역 전공의협의회” 24일 발족
2014/05/28 19:5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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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4일 서울․인천․경기 지역 전공의협의회(서인경 지역 전공의협의회)가 발족되었다.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전공의들은 열악한 수련 환경과 수련 과정에서의 전공의 인권 등 현실적 문제와 함께 정부의 잘못된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해왔으나, 이를 고민하고 논의할 구조나 기구에 물리적․절차적 한계가 있음을 인식해왔다.
 
이에 이를 개선하여 좀 더 활발한 토론과 의견수렴을 도울 창구를 마련하고자 서울 인천 경기지역 전공의협의회를 발족하였으며 이번 발족식은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50여개 수련 병원 중 45개 수련 병원 협의회의 참여 및 본 협의회의 구성과 안건의 논의·결정에 대한 위임에 동의하여 이루어졌다.
 
새로 발족한 서인경 지역 전공의협의회 회장으로는 경희대병원 전공의 대표 응급의학과 4년차 임대성 전공의가 임시 선출되었으며 회장의 임기는 올해 8월 말까지로 하여 임기 기간 동안 회칙 및 운영 방안을 포함한 기틀 마련에 힘쓰기로 하였다.
 
서인경 지역 전공의협의회는 대한민국 의료의 위기는 곧 국민 건강권의 위기임을 통감하고 시대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노력할 예정이며, 또한 이를 위하여 부산·울산·경남 지역 전공의협의회, 광주·전남 지역 전공의협의회 등 다른 지역 전공의협의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협력하여 보다 체계적 조직력을 확보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또 이번 지역 전공의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다양한 지역 전공의 협의회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향후 활발한 민주적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하여 유기적이고 생명력 있는 전공의 사회를 이루어 지속적인 의료 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족식에서 서인경 지역 전공의협의회는 다음과 같은 단일한 입장과 요구를 확인하였다.
 
- 지역 전공의들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수렴하기 위한 참여와 저변을 넓히고, 현재 전공의들이 처한 문제들에 대하여 컨센서스를 형성하여 이러한 목소리를 의사 사회 및 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이것이 올바르게 반영되도록 노력하기로 하였다.
 
- 전공의들의 수련 환경과 인권 및 복지 문제와 관련하여 전공의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강력하고 단일한 의지를 확인하였으며, 이에 대한 개선을 위하여 노력하기로 하였다.
 
- 지난 3월 10일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대정부 투쟁에 참여하였던 지역 전공의들의 뜻을 이어받아 원격진료 및 영리 자법인 반대, 건강보험제도 개혁 및 의료제도 정상화, 전공의 수련 제도 개선 관련한 대정부 투쟁 아젠다의 기조를 계승한다는 것에 대하여 일관된 합의를 재확인하였다.
 
- 지난 대한전공의협의회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영리 자법인 찬성 발언을 하고, 지난 3월 10일 대정부 투쟁에 대하여 ‘의협비대위의 3대 아젠다에 대하여 전공의들 간 아무런 의견 합의 없이 이루어졌다’는 개인의견을 표출했던 장성인 회장의 의견은 대다수 전공의 대표들의 공식 견해가 아니라는 점을 재확인하였다. 또한 전공의 사회를 대표하여야 할 회장으로서 이러한 개인적 의견을 공식적으로 표명한데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한다.
 
- 지난 투쟁 이후로 여러 가지 상황이 바뀌었음에도 추가적인 의견 수렴 및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전공의들의 활발한 의견 수렴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대한전공의협의회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를 요구한다.
[ 박동규 기자 mdilbo@hot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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