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석학술장학재단 제22회 범석상 시상식 개최
2019/01/28 11:0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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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석 논문상 연세대 강석구, 범석 의학상 서울대 오명돈 교수 선정
8일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 각각 상금 2,000만원 및 상패 수여
 
을지병원_제22회 교수.jpg▲ 강석구(좌)·오명돈 교수
을지재단 설립자인 故 범석 박영하 박사의 뜻을 기리는 범석상에 강석구 연세대 교수와 오명돈 서울대 교수가 각각 논문상과 의학상을 수상한다.
 
범석학술장학재단(이사장 박준숙)은 제22회 범석 논문상에 강석구 연세대 교수, 범석 의학상에 오명돈 서울대 교수를 선정하고 8일 오후 5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시상식을 가진다.
 
재단은 해마다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공헌해온 사람들을 선정, 각각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해왔다. 올해는 의학상 2명, 논문상 3명 등 총 5명의 후보자가 추천됐으며, 김진 위원장(전 카톨릭의대학장)을 포함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범석 논문상 수상자인 강석구 교수는 인간 교모세포종(glioblastoma : GBM)의 발생이 암이 존재하는 곳이 아닌 정상신경줄기 세포가 존재하는 뇌실하영역(subventricular zone : SVZ)임을 증명한 논문을 발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Nature에 게재된 바 있다.
 
범석상 심사위원회는 “강 교수의 논문은 암에 대한 치료적 접근을 암 조직이 아닌 암 발생 부위로 전환하여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향후 암 치료 패러다임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연구로 평가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범석 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명돈 서울대학교병원 내과학교실 교수는 우리나라 감염내과학의 대가로 메르스 유행 당시 중증메르스 환자 위기대응 센터장을 역임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학술적 성과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와 지카바이러스를 국내 최초로 분리하여 보고하는 등 신종 전염병 원인 병원체의 특성을 규명한 바 있다.
 
심사위원회는 “오 교수는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 시 국가격리병상(음압시설)확충 사업을 주도하고 병상 운영 및 국가자문활동, 세계보건기구를 통한 공헌 등 국내외를 불문하고 감염성 질환의 예방과 퇴치에 앞장서왔다.”며 의료인으로서의 봉사정신과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을지재단의 설립자인 故 범석(凡石) 박영하 박사가 평생을 우리나라 의학 발전과 인재양성에 헌신한 업적을 기리고자 1997년에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해마다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사업, 학술장려를 위한 연구비 지원사업, 범석상 시상사업, 사회시설을 지원하는 등 많은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범석장학생 1,982명에게 약 2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연구자 372명에게 약 20억원의 연구비 지원과 범석상 수상자 225명에게 약 20억원의 범석상 상금을 지급했다.
 
 
[ 김정현 기자 news@medical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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