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큰 일교차에 관절 욱신, 날씨 병 주의보
2019/04/04 09:0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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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변화에 따라 생기는 날씨 병, 날씨에 민감한 관절염이 대표적
일교차 클 때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가면 관절 통증 유발
 
기온의 변화가 크거나 비가 내리는 등 날씨의 변화에 따라 신체 증세가 악화되거나 통증을 느끼는 것을 기상 병 혹은 날씨 병이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뼈와 뼈 사이 관절이 욱신거리는 관절염이 있는데 봄에는 일교차가 크고 봄비 등의 영향으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은 기온, 습도, 기압에 민감하다. 외부 온도가 낮으면 관절 사이에서 윤활제 역할을 하는 관절액의 점성이 낮아지기에 움직일 때마다 관절의 움직임이 뻣뻣해지고 뻐근함을 느끼게 된다. 또한,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면서 관절 내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통증으로 이어진다.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척추관절 특화 동탄시티병원 권혁빈 원장은 “혈액 공급이 잘 되지 않으면 근육 및 인대는 더욱 딱딱해지고 관절에 무리를 주기에 관절염 환자들이 추위를 느꼈을 때 평소보다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라며, “봄이 되면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외출하기 쉬운데, 아침 저녁에는 기온이 낮기 때문에 얇은 옷을 겹쳐 입는 등 관절 부위 보온에 신경을 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절 질환이 있다면 비가 오는 날도 반갑지 않다. 기압이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체내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관절 조직들이 부풀어 오르게 된다. 이로 인해 관절과 연골을 자극하면서 통증이 생기고, 체내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아 부종도 심해진다.
 
비 온 뒤에는 기온 또한 내려가기에 관절염이 있다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통증 부위에 온찜질을 하는 것도 좋다.
 
동탄시티병원_봄철 권혁빈 원장.jpg▲ 동탄시티병원 권혁빈 원장 문진 모습
권혁빈 원장은 “대부분 관절염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운동부족이나 과체중 등으로 젊은 층에도 발병 위험이 적지 않고 관절염이 심해지면 관절 변형까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만약 관절 통증이 있으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통증 완화 및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운동을 꾸준히 해야한다. 통증이 있으면 움직이기보다 휴식을 취하려는 경우가 많은데,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 시키기 위해서는 적당히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다. 따라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스트레칭이나 걷기, 수영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겠다.
 
관절염은 약물치료로 통증 완화가 가능하나 약물 만약 관절염이 심하고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유전자 세포나 주사치료, 인공관절 대체술 등 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가 가능하다.
[ 김정현 기자 news@medical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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