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혈액관리 현재와 미래를 논의 혈액전문가 모인다.
2019/11/06 09: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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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없는 수술 -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한가?
대한수혈대체학회(KRSTA), 14회 학술대회 개최
9일 고대 안암병원 유광사홀(의대 본관2층)에서 열려
 
대한수혈대체학회 학술대회.jpg▲ 대한수혈대체학회(KRSTA) 14회 학술대회
국내 수혈정책을 '최소수혈'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혈대체 치료와 수혈 가이드 라인, 적정성 평가 등을 논의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한수혈대체학회(KRSTA) 김용욱 사무국장은 “뉴욕타임즈는 최근 10년 동안 미국내 수혈이 1/2, 반토막으로 줄었고, 향후 3∼∼5년 안에 1만 2000개의 혈액관련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며 “국가 혈액관리 정책을 예전의 공급자 위주에서 벗어나 혈액수요를 줄이는 세계적 추세에 맞게 전환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수혈대체요법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 ▲수혈의 적절성 여부를 평가하는 병원 모니터링과 보상 ▲대국민 수혈관련 계몽 운동 등을 통해 혈액정책을 더 늦기 전에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간 일반 국민들이 "오랜기간 관행과 맹목적인 신뢰로 정체 불명의 남의 피를 내몸에 수혈해 면역체계를 교란시키는 대신 해가 전혀 없는 자신의 몸에서 만들어진 내 피를 쓰려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
 
5개 과정으로 진행하는 이번 14차 KRSTA 학술대회는 무수혈치료의 성공적인 사례,프로토콜 공개, 수혈가이드 라인 의미와 실제 수술시 활용방안 등을 논의해 국내 의료계 환자혈액관리(PBM, Patient Blood Management)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혈액정책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사회적 프로그램'에 세션에서는 △혈액공급과 수혈정책(아주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영애) △수혈가이드라인 제정의 의미와 그 활용방안(인제대 일산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엄태현) △병원 단위에서의 환자혈액관리 경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박종훈)등을 다루는데 전반적인 의료계 수혈 관련 실태를 파악하고 소중한 혈액자원을 안전하고 적정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국민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로 제공되는 수혈서비스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혈액의 안정적 공급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현재의 혈액관리 정책에서 벗어나 수요를 줄이기 위한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현실 문제를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수혈 없는 대체치료 과학 세션’은 수혈로 인해 발생하는 의학적인 문제점도 제기하는데 △수혈된 적혈구, 연령과 수술 후 임상결과(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권지혜) △드물지만 매우 치명적인 재앙 : 수혈 후 이식편대숙주병(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한태희) △정맥 철분 치료의 안전 문제(동아대학교 혈액종양내과 오성용)를 발표한다.
 
아는 바와 같이 수혈에는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특히 대체 치료법이 있음에도 혈액이 여전히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의사들이 수혈 대체 치료법들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다. 마지막 세션에서 무수혈 기법에 경험 많은 의사들의 임상경험이 소개되 답을 준다.
 
'무수혈치료의 병원내 실제 진행과정' 세션으로 △순천향대학병원의 무수혈 및 환자혈액관리센터 운영 현황(순천향대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선영) △급성동량혈액희석법 비디오 시범(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유병훈) 등을 다룬다. 좌장은 유병훈 교수(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맡아 의료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재 학회장(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산부인과)은 "대한수혈대체학회는 2006년부터 국내 심포지움을 개최해 왔을 뿐 아니라 유럽수혈대체학회(NATA)와 북미수혈대체학회(SABM)에 버금가는 아시아,태평양 수혈대체학회(ASPBM)를 설립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작년 중국에 이어 5회 ASPBM 일본학회를 동경의대에서 개최해 아시아의 리더로서 무수혈 및 환자혈액관리에 대한 국제 전문가들과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며 특히 "이번 14차 고대 학술대회가 대한민국의 환자 혈액관리 의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렛대 역할을 하는 훌륭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영선 기자 mdilbo@hot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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