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해 신장 기증한 74세 고령 아버지 신장이식 성공
2020/07/28 10: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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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성심병원 고경재 교수, 전신 마취나 합병증 등의 위험 극복
강동성심병원_아들 고경재 교수.jpg▲ 고경재 교수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이주헌)이 만성 신부전으로 투병 아들(46세)에게 고령 아버지(74세)의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아들 고 씨가 신장 이식을 하지 못 하면 평생 투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아버지 고 씨는 단숨에 신장 이식을 결심했다. 병원은 공여자의 나이가 고령인 점을 고려, 전신 마취나 합병증 등의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형제인 비뇨의학과 고경태 교수, 외과 고경재 교수를 한 팀으로 체계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공여자인 아버지는 고 씨는 수술 5일 후 특별한 합병증 없이 퇴원했고 수혜자 아들 역시 안정적으로 회복 중이다.
 
수술을 집도한 강동성심병원 외과 고경재 교수는 "신장이식은 신장 기능을 상실한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신대체요법 중 최선의 방법이다.”며 “앞으로도 고난도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여 우리나라 이식술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종민 기자 mdilbo@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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