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회장 이소희)는 1월 31일(화) 오전 11시 30분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사업 (신축 이전) 예산을 삭감한 기재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삭감 철회를 요구하는 범 국민 서명 운동을 온라인으로 전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7일부터 국립중앙의료원을 제대로 지어야 한다는 내용의 대국민 호소문을 배포하며 피켓 시위과 범 국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는 이날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예산을 삭감한 기재부를 규탄하고 국민들의 지지와 국회의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온라인으로도 국민들의 지지 서명을 받아 대통령실에 전달하여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온라인 서명운동 주소 https://naver.me/x7rlxKym

국립중앙의료원은 1958년 개원 이래 처음으로 현대화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는 미충족 필수의료 및 의료안전망 제공에 대한 국가적 역량을 좌우할 중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는 “우리가 국가 중심 병원답게 제대로 진료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국민 여러분의 지지를 구한다.”면서 국회에 국가가 마땅히 책임져야 할 미충족 필수의료 및 의료안전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중앙의료원은 정부에 예산 삭감을 철회하고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국립중앙의료원을 중심으로 한 국가 감염병 대응 체계를 하루 빨리 세울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