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당한 응급의학전문의들의 명예 회복하고 의료현장 떠나지 않도록 최선 다할 것”
2024/02/19 09: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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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대위, 19일 ‘응급의료 종사 회원들에 대한 서신문’ 발송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택우)는 19일 응급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의사회원들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종사 회원들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서신문’을 발송했다.


이 서신문에서 의협 비대위는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의 이유로 필수의료 인력의 부족을 제시하며, ‘응급실 뺑뺑이’를 거론했다”면서 “응급의료 위기는 응급의료 종사자 부족이 아닌 정부의 무지몽매한 응급의료 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환자들의 무분별한 의료기관 선택이 가능한 제도와 중증도나 수용가능 여부와 상관 없는 이송체계, 응급의료행위로 인한 결과에 대한 각종 민형사 소송과 처벌 및 배상. 이러한 것들이 원인인데 정부는 대한응급의학과의사회와 대한응급의학학회, 대한의사협회 등의 지속적인  대책마련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비대위는 “지난 2월 1일 발표한 정부의 정책은 대한민국 의사 뿐만 아니라 의료의 미래를 망가뜨릴 것”이라며 “응급의료를 지켜오던 응급의학 전문의들이 실망하고 현장을 떠나는 것은 더 이상 응급의료의 미래가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쟁도 다시 전공의들의 움직임으로 시작되었고 그를 뒤따라 각각의 직역의 의사들이 의업을 내려놓기 시작하고 있다며 비대위는 이번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매도당한 응급의학전문의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응급의료현장을 떠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 박동규 기자 mdilbo@hot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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